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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용곤충 이름 ‘장수애’ ‘쌍별이’로 선정

Author
admin
Date
2017-06-12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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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용곤충으로 사용되는 장수풍뎅이 유충과 쌍별귀뚜라미의 새로운 이름이 ‘장수애’ ‘쌍별이’로 각각 선정 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은 식품원료로 사용되는 곤충에 대한 소비자들의 친밀감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이름을 공모한 결과 이같이 결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장수풍뎅이 유충과 쌍별귀뚜라미는 지난 3월부터 일반 식품원료로 전환됐다. 이름 공모에는 모두 783점이 접수됐고 심사를 거쳐 최종 결정됐다.
장수풍뎅이 유충의 새로운 이름인 ‘장수애’는 식용으로 이용하면 건강하게 장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애벌레라는 의미를 가졌다. 장수풍뎅이 유충은 단백질 38%, 지방 29%, 탄수화물 26%로 구성됐고, 지방산 중 불포화지방산이 58%를 차지하고 있다.
‘쌍별이’는 쌍별귀뚜라미의 특징을 담아 기억하기 쉽게 만든 것이다. 쌍별귀뚜라미는 탄수화물·지방·단백질 함량이 골고루 높고 비타민 디(D)가 많이 들어 있어 골격 건강 등에 효능이 있다. 북미 지역에만 식용 귀뚜라미를 취급하는 기업이 30곳 이상 있으며, 귀뚜라미 분말을 함유한 단백질 바와 크래커, 쿠키, 초콜릿 등을 생산해 판매하고 있다.
농림부는 “식용곤충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조리법과 메뉴들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