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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애’ ‘쌍별이’ 등 영양만점 식용곤충산업 2020년에 1000억원대 시장으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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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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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2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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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단백질과 각종 무기질을 포함한 식용곤충을 새로운 먹거리 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논의에 착수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은 식용곤충산업 활성화 및 협력발전을 위해 전북 완주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에서 ‘곤충식품산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곤충산업 확대에 따른 시장변화에 대응하고자 정책 및 연구기관, 지자체, 생산농가, 산업체, 소비자 등으로 구성된 산업협의체를 구성하고, 주체별 상생협력을 통한 곤충식품산업 조기 정착 및 식용곤충 소비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열렸다.

협의회에서는 올해 정부의 곤충산업육성 방안을 비롯해 곤충 이용 식품 및 의약소재 개발, 식용곤충 이용 제품 개발 농가 성공사례 등 곤충식품산업의 현황 및 발전방안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곤충생산농가 및 식품업체 간 양해각서(MOU) 추진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식용곤충은 소고기보다 2배 이상의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고 마그네슘·칼륨 등 무기질도 많아 신규 식품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해외에서도 인구증가와 육류소비 확대로 늘어나는 곡물 수요에 대처하기 위한 귀뚜라미 등 곤충의 식품 활용을 주목하고 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곤충을 ‘작은 가축(little cattle)’으로 명명하기도 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해 고소애(갈색거저리 유충), 쌍별이(쌍별귀뚜라미), 꽃벵이(흰점박이꽃무지 유충), 장수애(장수풍뎅이 유충) 등 예부터 식용으로 쓰였던 곤충 4종이 일반식품원료로 인정되면서 본격적인 곤충식품산업이 시작됐다. 또 식용곤충의 품질관리를 위한 사육기준 등이 마련돼 국내 식용곤충산업은 2015년 60억 원 규모에서 2020년 1014억 원으로 급격히 성장하는 ‘블루 오션’으로 각광받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협의회는 식용곤충의 소비확대에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영양만점 고단백식품이자 고부가가치 식·의약소재로 발전가능성이 높은 곤충자원에 대해 산업계에서도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