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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로 단백질 섭취를”…농진청, 곤충식품 페스티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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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Date
2017-06-12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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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용곤충에 대한 이미지 개선과 소비 확대를 위한 행사가 개최돼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농촌진흥청은 14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식용곤충 소비 확대를 위한 곤충식품 페스티벌 및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곤충식품업체, 학계, 관계자 등 600여명이 참석해 전시와 음식시연, 심포지엄 등이 열렸다. 특히 이날 오전과 오후에 곤충요리 시식행사와 시연이 펼쳐져 많은 참석자들의 시선을 끌기도 했다.

또한 이날 심포지엄에는 경희대 최수근 교수의 ‘곤충식의 현황과 전망’을 시작으로 ‘곤충 식품의 글로벌 트렌드’, ‘식용곤충의 상품화 전략연구’ 등의 주제가 다뤄져 국민들에게 식용곤충의 긍정적 이미지를 높이면서 소비를 확대하는 방안을 협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정황근 농진청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해 3월 고소애(갈색거저리 유충)와 쌍별이(쌍별귀뚜라미)가 12월에는 꽃벵이(흰점박이꽃무지 유충), 장수애(장수풍뎅이 유충)가 일반 식품원료로 인정돼 식품공전에 등록됐다”며 “식용곤충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어 이번 행사가 곤충식품 산업의 활성화를 촉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